지난 캠페인 사이판에서 13년간 선교_배영길 선교사 이야기
- 작성자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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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4-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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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처럼...
성경 한 권, 입은 옷 그대로
무작정 사이판에 와서 자비량 선교를 시작한 지 13년이 넘었다는 배영길 선교사님은
사람들 눈에는 교회도 없고, 가진 것 없는 선교사...
편안한 선교보다는 고단하지만 내 몸이 허락하는 한, 내가 벌어서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고집으로 코코넛과 노니 쥬스를 팔고, 마켓에서 쓰레기를 치우며 선교비를 마련합니다.
가장 천민이라 불리는 원주민 가정 방문은...
자유로운 자비량 선교, 가정마다 방문하여 필요한 것 챙겨주고 안아주고 칭찬해주고 “사랑한다. 축복한다” 기도해주면 파파야 작은 열매를 대접해 주는데 그때가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 합니다.
갑자기 심장에 이상이 생겨 급히 경비만 마련하여 한국으로 입국, 무작정 인천 성모병원에 입원했는데 수술비가 없어 약물치료만 받다가 아는 지인(사모)과 7000클럽과 그 외 단체의 도움으로 간신히 병원비만 해결하고 사이판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망가진 건물을 2년에 걸쳐 수리하여 선교관으로 사용해 왔는데 건물주인(원주민)에게 빼앗겼고, 선교관을 새로 짓다가 지난 태풍으로 날아가 버려 지금은 돈이 없어 포기한 상태입니다.
◆ 회복도 안 된 몸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자신의 물건을 팔아 쌀과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 여느 때처럼 팔라우 아이들의 학교 갈 가방이며 필기구를 챙겨주고 그들의 손과 발이 되어 줍니다.
◆ 주기적으로 한국에 가서 약을 타와야 하지만 항공료가 400불입니다. 엄청난 돈을 자신에게 쓸 수 없다며 약도 없이 견디고 계십니다.
죽는 날까지 내 몸이 허락하는 한, 내가 벌어서 내가 돌봐야 하는 사람들을 끝까지 보살피며 복음 전하다가 죽는거,,,, 그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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